퐁틱탁톡 (아몬드파파 지음)

요즘 친구들 사이에서 아몬드파파 작가의 책이 인기라고 해서 호기심에 `퐁틱탁톡`을 읽게 되었다. 평소 독서를 즐기는 편이지만, 웹툰이나 소설보다는 좀 더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에세이 형식의 책을 선호하는데, 이 책이 딱 그런 종류의 책이었기 때문이다. 친구가 재미있다고 추천해준 것도 한몫했다. 책 제목부터 독특해서 궁금증을 자극했고, 표지 디자인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마치 친구의 일기장을 엿보는 듯한 편안함이 느껴졌다.

책은 작가의 일상적인 이야기들과 생각들을 솔직하고 유쾌하게 풀어놓고 있다. 아몬드파파라는 필명답게 아몬드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등장하는데, 단순히 아몬드를 좋아하는 것을 넘어 아몬드를 통해 삶의 여러가지 모습을 비유하고 성찰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나 자신을 아몬드에 비유하며 때로는 단단하고, 때로는 부드러운 자신의 모습을 묘사하는 부분은 나에게도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작가는 자신의 경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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